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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배민커넥트

배민커넥트 오배송 발생시 대처법!

수요일,,

정말 힘든 날이었다ㅋㅋㅋㅋ

아무리 생각해도

일반자전거와 전기자전거의 구분이 없는건

너무 심각한 처사인것 같다,,

오늘은 총 6건의 배달을 수행했는데

그중에 힘들었던 배달을 꼽아보자면

신촌-이대-아현의 그 장거리 언덕길을 아시는지요.?

배민에게는 지하철 정거장 하나쯤은 우스운가보다.

나는 아닌데 ㅠㅠ..

심지어 나는 합정에서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홍대-신촌의 언덕길도 올라온 상태란 말이다!!

위의 배달건보다 조금 더 업그레이드 된 버전ㅋㅋㅋ

이렇게 장거리 언덕들을 왔다갔다 하니

허벅지에 점점 부하가 걸리고 있었는데

나를 진짜 지옥으로 몰고 간 주문이 접수되었다

쨔쟈쟌..

받을땐 몰랐지 이렇게 힘들줄,,,

얼핏보면 위의 주문들이랑 비슷해 보이길래 수락을 했다!!

(심지어 7,500원 짜리였음)

하지만 내 배달 역사상 최악의 언덕코스였다..

네이버 지도의 지형도.

ㅋㅋㅋㅋㅋㅋㅋ색깔 다른거 보이십니까?

저 경사를 자전거에게??????

상상도 하기 싫은 그날의 기억,,,

진짜 터져버릴것 같은 멘탈을 부여잡고

(허벅지는 이미 터져벌임)

겨우겨우 근처까지 도착했는데

골목은 또 왜이렇게 복잡한지...

체력이 극한으로 떨어지니까

집중력도 혼미해져서 그만

'여기겠지' 하고 문앞에 놔둔 후

사진을 찍어보내고 헐레벌떡

다음 픽업지로 향했다.

체력도 정신력도 바닥을 기니깐

제대로 살필 겨를이 없더라ㅠㅠ

길고 긴 언덕을 자전거 끌고 낑낑대며 오르느라

다음 픽업시간이 한참 늦어있었다.

슝슝슝

다시 한참 홍대로 향하고 있는데

배달 관련 메시지가 왔다.

음식점으로 고객님이 음식을 못받았다는

문의가 들어온거였다. 으악ㅠㅠㅠㅠ

100여건의 배달을 하면서 잘못 배달한건 처음이라

적잖이 당황을 했다ㅠㅠ

사진을 찍어 보내놓았으니

고객님께 확인해달라 했지만

고객님의 문 앞이 아니었나보다.

(그래도 옆집이었을텐데 쳇,,)

5분쯤 지나서 배민 고객센터에서 전화가 왔다.

오배송건이 발생한것 같으니

내가 음식은 회수하고, 나중에 음식점에 가서

음식값을 결제해주면 된다는거였다.

내가 잘못한거니 당연히 그렇게 해야하지만

무엇보다 아까운건 시간이었다,,,,,

평일 자정즈음이었고

거의 한시간을 날려버렸으니 으아아!!!

집에 가서 잠이라도 잤으면 ㅠㅠ

내가 개인적으로 아쉬운 마음이 드는건 둘째치고,

밤 12시에 뭐라도 먹고 싶어서 주문을 한것일텐데

제대로 배달해주지 못해서 미안한 마음과,

나 때문에 괜히 고객님께 대신 사과해야 하는

고객센터 직원분께도 너무 미안했다.

(고객님께 직접 사과할 필요는 없냐고 물었더니

그건 고객센터에서 상담원이 하실거라고 했다)

그리고 이런 고산지대를 일반자전거에 배정해준

배민AI에 대한 원망이 크게 들었다!!!!

※오배송 발생시 처리 프로세스

발생 -> 음식점과 사태파악 -> 고객센터 사고접수

-> 음식 회수 -> 음식점 가서 결제(언제 가든 상관 없음)

*내가 배민앱에서 음식점을 찾아

그 가격만큼 결제해도 되냐고 물으니

그것은 안된다고 하더라(가기 귀찮은데).

*아마 음식점에 계좌번호를 문의하여 입금하면

굳이 방문하지 않더라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것 같다.

너무나도 힘들었던 첫 오배송 발생일.

이것 또한 지나고 보면 다 젊은시절의 추억이 되겠지.

*배민에게 넋두리

적어도 콜 수락요청 하는 지도화면에

지형의 고도 API도 같이 끌고와서

고산지대일수록 진한 빨간색으로

라이더들에게 안내를 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니면 일반자전거랑 전기자전거를 구분하여

일반자전거는 고산지대 보내지 말던가ㅠㅠㅠ

Today: 6 - 1 = 5건 / 37,500원 - 7,500원 = 30,000원

누적/목표: 100건/5,000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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