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이면 맛, 갬성이면 갬성
제대로 된 간판도, 입구도 없지만
저 아래에서 어떤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면
깜짝 놀라게 될걸~
비가 왔어서 그런지 번져있는 안내판ㅋㅋㅋ
지나 살짝 외곽으로 빠져야 한다.
워낙 골목이 많은 동네니 조심조심ㅎㅎ
가게를 들어서면 이러한 풍경이 우리를 맞이하고 있다.
넓진 않지만 5~6 테이블 정도가 있고 테이블이 꽉차면
BAR 느낌으로, 바리스타분들과
마주하여 커피를 마시는 자리도 있다.ㅋㅋㅋ
서계신 여성분 옆에 있는 의자들이 BAR 느낌의 좌석이다ㅋㅋㅋ
마감시간이어서 텅 빈 매장을 찍을 수 있었다ㅎㅎ
전체적으로 아늑한 느낌.
커피가게동경에서 가장 유명한 메뉴는
#아인슈페너 라고 한다.
아이스로 두 잔을 시켰다.
달콤한 크림과
고소한 가루와
쌉쌀한 커피가 잘 어우러져서
입안에 한 모금의 사치가 퍼졌다.
인테리어는 전체적으로 우드톤에 어두운편이고
책들이 엄청나게 많은데
읽으시는 분은 한명도 없었다.
오픈된 키친은 뭔가 난잡해 보이지만
전문적이어 보이기도 한다.ㅋㅋㅋ
창고 느낌. 여기서 로스팅을 하시는가보다.
설마 그냥 인테리어는 아니겠지ㅋㅋㅋ
깨알 같은 소품들도 곳곳에 놓아져 있다.
카페가 포근한 느낌이어서 그런지
사람들도 큰 소리로 떠들지 않아서 좋았다.
조곤조곤 담소를 나누기에 좋은 카페.
망리단길에 놀러 오셨다면
한번 들러볼만한곳!
★★★★★ 5점 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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